[미디어스=고성욱 기자] 조선일보가 노조에 '최근 10년 내 최대폭의 인상률'이라는 3.4% 임금 인상안을 제시했다. 노조가 사측의 임금 인상안을 수용할 경우 평기자의 기본급은 약 7.4% 오를 예정이다. 그동안 조선일보 기자들은 ‘물가 인상을 억누르려면 임금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는 자사 사설 논조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사측에 7~10%대의 임금 인상을 요구해 왔다.조선일보 노조는 지난 24일 발행한 노보에서 “팬데믹 이후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여파로 체감 경기가 최악인 점을 감안해 파격적인 임금 인상을 결단해 달라는
[미디어스=김혜인 기자] 위안부 피해자인 이용수 할머니가 지난 7일 수요집회 불참을 선언하며 윤미향 전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비판한 이후 일본 언론들이 해당 사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한일 위안부 문제 해결을 가로막고 있다’는 일본 우익 매체들이 기존 입장을 강화하기 위해 악용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나온다.이영채 일본 게이센여학원대 교수는 11일 MBC라디오 에서 문제가 제기되자마자 8, 9일 도쿄신문-아사히신문-산케이신문-NHK에서 해당 소식을 보도했다고 전했다. 이 교수는 “일본 내에서는 조선일보, 중앙일보의 논조를 그대로 옮겨와 야후 등 인터넷 뉴스에 활용하고 있다”며 “우선은 신중하게 바라보며 조선·중앙의 논리를 그대로 보여주는 행태로 보도하고 있다”고
그간 '정치심의'를 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던 방통심의위가 JTBC 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관련 보도와 관련해 “정치적으로 민감한 이슈”라는 이유를 들어 중징계를 예고했다. 이는 단순 표기 오류에 대한 제재로 보기에는 지나치게 높은 수위라는 점에서 “JTBC이기 때문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될 수 있는 사안이다. 방통심의위는 이날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를 다룬 KBS부산 에 대해서도 ‘의견진술’을 결정했는데, 심의기관이 정부정책에 대한 방송 프로그램 옥죄기에 돌입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방송통신심의위원회 산하 방송심의소위(위원장 김성묵)는 18일 JTBC 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JTBC 은 지난달 14일 리포트에서 “한국정